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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호황, 환율전쟁경제 2020. 1. 16. 08:2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오늘은 환율전쟁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 건데요.
최근 미국 증시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것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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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무 간단하게 일단 악재가 없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없기 때문에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 연방은행 FED가 미국 증시에 뒤를 든든하게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그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FED는 악재가 발생하여 미국 증시가 흔들거리면 금리 인하라는 키를 들고 찾아와서 증시에 뒤를 딱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계속된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번에도 이란발 리스크가 있었을 때도 실제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 같음 움직임이 포착되었고요.
이러한 움직임이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보험이 되는 것이죠.
여기에 미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10년짜리 국채를 마구 찍어 내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고 하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국채 발행의 양을 늘리는 겁니다.
이렇게 시중에 미국 국채가 늘어나게 되면 발행한 양 보다 더 많은 양의 현금 유동성이 생기게 될 겁니다.
발생된 현금 유동성이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고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미중 무역 갈등이 그것입니다.
미중 무역 갈등도 어떻게 보면 미국 경기 부양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갈등이 어떻게 경기 부양이 될 수 있냐고 하실 수 있는데, 어차피 미국은 무역 적자국이고 적자 폭을 줄이는 것이 경제를 운영하는데 유리합니다.
대외 무역 중 가장 큰 흑자를 기록하는 중국을 압박하면서 중국에 흘러들어 가는 부를 차단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차단한 현금이 자국으로 흘러들어와 미국 내 경기를 좋게 만드는 것이죠.
자 그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미국은 10년 국채를 많이 찍어 내서 경기 부양을 하고 있다.
2.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통해 시비를 걸어 중국에 흘러 들어가야 할 부를 챙기고 있다.
10년 국채 발행은 갚아야 할 돈입니다.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돈을 지금 펑펑 쓰고 있는 것이죠.
또 무역 분쟁을 통해 얻는 부는 사실 이머징 국가, 중국에 흘러 들어갈 돈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사실 스스로 발전을 하고 있는 것도 맞지만 위에 말씀드린 두 가지 이득을 더 챙기고 있는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집권했을 때 경기를 좋게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부를 당겨 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원래 성장 동력이 있는 것 거기에 덧 붙여 미래 세대의 부와 다른 나라의 부도 챙겨 온 미국은 어떨까요?
성장세가 두드러질 겁니다. 이것이 현재 미국이 끊임없이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되자, 다른 이머징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이머징 국가에 들어가 있는 돈을 빼서 달러로 바꿔 미국에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면 달러가 강세를 띄게 되고 이 달러의 강세를 누구도 쉽게 막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도 최근 달러 강세가 전혀 풀려가고 있지 않습니다.
환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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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는 이머징 국가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이머징 국가는 자체 자금력이 약하기 때문에 미국 금융 기관에서 대출을 받는데 보통 달러로 받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머징 국가들은 달러 부채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달러가 강세가 되고 미국의 성장이 두드러지면 이머징에 있는 기업들과 국가들은 성장이 안 나와서 힘든데 돈은 갚아야 하고 달러는 강세가 돼서 이자는 더 비싸지게 되는 것입니다.
달러 강세는 이머징의 부채 증가와 성장 둔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성장은 이머징 국가들에게 악몽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머징 국가들끼리 사이가 나빠집니다.
미국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이머징 국가들 중에서도 자기만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자국 통화 가차를 낮추면서 자기 물건을 좀 더 팔 수 있게 환율을 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너도 나도 많은 이머징 국가들이 환율을 낮추게 되는 것이죠.
이것에 바로 환율 전쟁입니다.
사실 이 환율 전쟁에 한번 빠지면서 여기서 빠져나오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이머징 국가들은 최상품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많습니다.
고가 전략은 애당초 쓰는 게 불가능 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누가 누가 싸게 파냐'가 되는 것인데요.
계속 환율을 내려 더 이상 내려올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팔아도 이득인지 모르게 근근이 먹고사는 수준이 될 겁니다.
여기서 누구 하나 제값 받겠다고 환율을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나머지 국가들도 따라 올릴까요?
아니요 환율을 올린 그 국가만 박살이 납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 올려서 박살난 국가들 봤으니 남은 국가들끼리는 또 환율 전쟁에 들어 가는 것이죠.
결국 미국발 성장이 다른 이머징 국가를 쪼그라들게 만드는 겁니다.
최근 중국이 환율을 내렸다가 동조하는 이머징 국가들이 없자 다시 원상 복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 인도, 인도네시아와 같은 이머징 국가들에서 달러가 마른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나 홀로 성장이 이머징 국가들의 시련을 가져다주고 있는지 왜 환율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같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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