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차이잉원 당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대만 여성 총통 차이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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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에 있었던 대만 총통 선거에 대해 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번 대만 총통선거에 여성 총통이 당선되었습니다. 

 

차이잉원이라는 여성 총통이 당선되었는데, 여성 총통 이기도 하고 이력이 특이하여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바로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는 민자당에서 총통이 뽑혔다는 겁니다.

 

젊은 층의 지지를 몰아 받은 것은 물론 50~60대 층까지 흡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 었습니다.

 

이번에 총통에 당선된 차이잉원은 친 서방 세력 이자 반 중국 , 독립 대만을 주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통 당선된 이후 미 대사와 만나는 등 서방 세력과 친하게 지내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신문사와 방송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가 이렇게 한쪽으로 기울었던 이유로는 작년 홍콩 시위의 역할이 컸습니다. 

 

일국 양제를 유지해 주겠다는 중국이 홍콩을 뒤로 완전히 옮아 매려고 했던 게 들통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파로 홍콩 시위가 일어났고 대만 역시 크게 놀라게 된 것입니다.

 

즉, 조금만 시간을 주면 대만 역시 중국에게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입니다. 

홍콩과 비슷하게 대만도 젊은 층에서는 자주성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들이 대만인이라고 생각하고 중국인들과 자신들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이번 총통 선거에 외국에 나가 있던 유학생들이 귀국하여 투표에 참여했을 정도로 그 기세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러한 대만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움직임 속에 중국 정부가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요.

중국은 홍콩과 마찬가지로 대만 역시 하나의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 역시, 지방 선거 중 하나로 일축시키는 한편 그들의 기본 원칙 중에 하나인 하나의 중국을 다시 한번 공표하면서 서방 국가들에 대한 대만의 의존이 잘못되었다고 꾸짖었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봐도 중국과 대만은 하나의 민족으로 통일 역시 피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국가를 분열시키고 갈라놓으려는 행위는 반드시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위협하였습니다. 

 

반면 대만 국민들은 중국 정부에 대한 승리의 날로 생각하고 대만 독립을 외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추어 홍콩 역시 다시 시위를 시작하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만과 홍콩을 연대로 하여 홍콩의 완전 직선제 및 입법 체계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홍콩인들은 또한 서방 국가들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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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 입장에서도 중국 흔들기로 가장 좋은 카드는 대만과 홍콩의 분리입니다.

중국이 완력과 협박을 이용해서 대만과 홍콩을 완전히 흡수하고 있었지만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다른 국가들에게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중국이 거대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군사적, 경제적으로 전 세계 패권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데, 이러한 약점 노출은 미국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입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미중 무역 전쟁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1차 합의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보여주기 식의 내용 없는 합의에 지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홍콩 시위 문제가 발발하면서 트럼프는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켜 버렸는데요.

 

이를 통해 트럼프가 중국을 흔들어 놓고 약화시키려는 움직임에 중국 정부는 더욱 분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대만의 독립이 가능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홍콩보다는 조금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만 경제가 이미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이 없으면 사실상 자립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번 총통 결과와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대만이 자꾸 내다보면 그들이 원하는 조건이나 형태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구호인 '하나의 중국'이 어그러지는 측면도 있고, 이번 홍콩과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통해 이미 중국에 흡수된 많은 소수 민족들 역시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요.

 

소련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까지 무너지게 되면 중국 역시 10개 이상으로 쪼개 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 대만 총통 선거를 가볍게만 볼 거은 아닌 듯싶습니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