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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우리나라 증시 흔든다.경제 2020. 1. 6. 20:4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미국 이란을 쥐어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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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증시가 내려갔습니다.
공습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라크에 있던 '솔레이마니'라는 이란 최고 군사 통수권자를 제거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파로 우리나라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가 가라앉고 금값과 원유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연말, 연초 계속 좋은 호재들이 작용하면서 더 이상의 악재가 없다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시장 역시 큰 충격으로 덜컥 내려앉은 형태입니다.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될지 한번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사실 미국과 트럼프는 먼저 행동을 해서 칼을 빼들었습니다.
칼을 빼들어 자신들의 위험인물을 제거하였고, 더 이상의 확전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눈치입니다.
이제 공은 이란에게 넘어갔습니다.
일단 미국은 위험인물 제거 후 턴을 넘겼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란은 가만히 참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증시가 내려앉고 위험 자산들이 계속 내려갈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고 안전 자산인 금값과 원자재 가격만 상승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 가격 역시 하락하면서 현재 위험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란이 현재 무슨 행동을 어떻게 취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또 현재는 이란이 추모 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적인 형태로 보입니다.
즉, 이란의 추모기간이 끝나고 행동을 취하게 되면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미국 시장은 꽤 많이 떨어지면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당사자인 미국 보다 오히려 우리나라나 다른 신흥국들이 더 큰 여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연방은행들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현재 금리가 적정하다고 평가하면서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 연방은행은 현재 금리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맞았는데 한국이 왜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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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는 전쟁이라는 리스크 발생하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작용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분단국가의 상황을 반영하듯 당사국도 아니지만 이런 전쟁 리스크는 우리 증시에 매우 큰 타격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당사국인 미국보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연말, 연초 주가를 신나게 올려놓았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몇몇 섹터들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안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었는데요.
오른 것도 없는데 증시에 피해만 크게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 입장에서 참 억울한 일입니다.
또 이란의 경우 엄청난 여론이 들끓고 있고, 사회적 이슈를 통해 이란 민중이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아마 현재 상황으로 그대로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미국과 달리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든 하나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어떠한 일(Ex 테러, 보복) 같은 일을 행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게 되는 것이라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그래도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너무 성급한 예측은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좋은 뉴스도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를 1억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많이 파는데 이게 왜 좋은 뉴스냐?' 하실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작년에는 8천만 대 정도를 판매했었는데요.
작년보다 20% 이상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애플의 최대 부품 납품 업체들은 우리나라에 몰려 있습니다.
아이폰을 많이 팔면 팔수록 우리나라에 많은 업체들도 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대기업이 물건을 많이 팔아 20%의 성장을 기록하면 그 밑에 있는 납품 업체들은 크기에 따라 100%, 50% 성장을 이룩합니다.
더 작은 기업들이기 때문에 비율상 더 큰 성장을 거두는 것이죠.
또 삼성전자 역시 12조 원대 반도체 투자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투자 역시 하부 납품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주력 기업들의 큰 투자로 우리나라의 IT업체들이 올해는 큰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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