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달러 약세, 달러 환율 방어 가능성은?
    경제 2020. 1. 3. 15:41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달러 약세 시그널

    오늘은 달러 약세 관련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달러 약세 시그널이 아주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로 인해 세계 무역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흥국들의 화폐가 강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 달러의 사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960년대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 베트남 전으로 엄청난 양의 달러를 찍어 댔습니다.

    무지막지 하게 뿜어져 나오던 달러가 전 세계에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달러를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달러는 금태환 화폐였습니다.

    하지만 달러가 전 세계 적으로 넘치게 되면서 미국이 달러의 금 교환을 거절했습니다. 

     

    이러자 당시 닉슨 쇼크라고 하죠. 

    원유 가격이 치솟고 원자재 가격들과 금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했습니다. 

     

    그러자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던 다른 나라들이 화가 났습니다.

    아니 달러가 당연히 금이랑 바꿔 주겠다는 말만 믿고 달러를 모았는데, 실제로 쓸 수 없는 돈이 되어 버린 거니까요.

     

    이렇게 되니까 유럽 측 연합이 모여서 미국을 압박합니다.

    '빨리 달러를 거둬들여라' 이거 인플레이션 되서 우리 망하게 생겼다. 빨리 달러 긴축해서 거둬 들여라 

     

    그러나 미국은 냉담하게 반응합니다. 

    금리를 올려서 달러를 다시 가져올 생각이 없다고 버팁니다. 

     

    당시에도 전 세계 최고 국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즉, 환율이 힘 센 나라의 주도 하에 들어가게 된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닉슨 쇼크 이후로 환율을 지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미국이 맡게 된 것입니다. 

     

    자, 그럼 달러 약세가 최근 도래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 날것 인가?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달라말고 다른 화폐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해당 국가는 조절을 해야 합니다. 

    자국 화폐를 조정하면서 환율을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말씀드렸는데, 다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닉슨 쇼크로 달러는 더 이상 금 태환 화폐가 아니게 되었다.

    2. 달러가 약세로 가거나 강세로 가서 변하는 것의 주도권은 미국에 있다

    3.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달러의 양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자국 화폐를 조절해서 환율을 관리해야 한다. 

     

    한마디로 하면 환율 문제는 미국이 만들고 해결은 나머지 국가들이 자국 통화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플라자 합의로 일본이 맛이 간 이유도 간단합니다. 

     

    힘이 센 미국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달러를 찍어내고 당기고 하면서 일본 경제를 거기에 억지로 맞추는 겁니다. 

    신흥국의 환율 견제

    그러면 이제 신흥국들이 최근 달러 약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달러 약세로 돌아서면서 많은 나라들 역시 자국 화폐를 이에 맞춰서 가치를 약세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우리나라는 환율을 올리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 모두 자국 화폐를 올리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은 집중적으로 견제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지속적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거두게 되면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 이기 때문입니다. 

    신흥국들 보시면 자신의 화폐 가치를 낮춰서 조금이라도 더 팔려고 하지 않습니까?

     

    특히 중국의 경우 1달러 7위안으로 맞춰서 일부로 자국 통화 조절하여 환율을 고정환율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선진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들 역시 환율이 흔들리면 경제에 큰 피해를 보고 다른 경쟁 국가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 통화를 조절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아직 우리나라는 지난 외환위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정부에서 어느 정도 통화를 조절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변동 환율제라고 하기는 하지만 정부가 계속 개입하고 주시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의 경우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로 인해 견제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달러 약세와 신흥국들의 견제 속에 2020년 초반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겨 나가지는 봐야 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