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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증설 (FEAT.갤럭시 폴드)경제 2019. 11. 19. 22:2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갤럭시 폴드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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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려드릴 소식은 삼성전자 폴더블 폰, 삼성 SDI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바로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투자 소식입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산 탕정이라는 곳에 4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내년 하나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왜 이 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한번 예상해 보시죠.
우선 LCD 시장에서 삼성은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중국의 여러 회사가 물 밀듯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엄청나게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 전체 가격도 떨어지고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경쟁사들은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요.
보조금을 믿고 생산량을 늘려 포화 상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즉, 앞으로도 LCD 시장, 그러니까 대형 티브이 LCD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력이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공장을 증설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삼성의 입장에서 LCD 시장보다 OLED로의 진출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OLED의 경우 중국의 경쟁업체보다 2년 정도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 따라 잡힌 LCD 시장보다는 앞선 기술인 OLED를 상용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LCD의 경우 생산기계만 증설해서 찍어 내면 되는 방식 입니다만 현재 OLED의 경우 생산 방식이 간단하지 않고 완성 시 결함 율도 높아 찍어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와 같은 격차를 이용해서 중국의 경쟁업체가 들어오지 않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죠.
또한 OLED는 현재 중국의 기술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인적 유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쉽게 따라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의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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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OLED 시장의 진출 때문에 공장을 증설한 것일까요?
사실 더 큰 노림수가 있습니다.
바로 폴더블 폰입니다.
최근에 나왔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인데요.
이것을 양산하기 위한 포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년 폴더블 폰의 판매 예상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시장이죠.
금액으로 따지면 11조나 되는 시장입니다.
또한 폴더블 폰은 기존 갤럭시 S, 노트 시리즈와 비교해도 영업이익률이 높습니다.
기존 핸드폰을 팔면 15% 정도가 남는다면 폴드의 경우 25%가 남죠.
경쟁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화웨이도 있고, 모토로라 폴더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경우 저가폰을 중심으로 판매해 왔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폴드의 기술력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2021년까지 플더블폰 즉, 접히는 디스플레이 폰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애플은 미디어 및 폴더블 폰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들어간다는 작전입니다.
반대로 삼성은 초반에 들어가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큰 변화의 물결이 디스플레이 공장의 대규모 증설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LCD의 중국의 거대 물결로 인해 경쟁력 상실.
OLED 시장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 형성.
앞으로 성장할 플더블폰의 디스플레이를 위한 투자.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 삼성 SDI 두 업체가 앞으로 어떤 과정을 겪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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