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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젠, 그리고 펙사벡
    경제 2019. 8. 18. 11:48

    펙사벡 쇼크란???

    며칠 전 이른 바 '펙사벡 쇼크'가 발생 했었다. 

    4만원대 하던 주식이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15000원 까지 떨어졌었다.

    당시 전체적인 주식 시장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포 그 자체 였다.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던 마지막날 어디까지 떨어질지 가늠할수 없었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 순위를 모두 휩쓸었고, 미디어도 앞 다투어 '펙사벡 쇼크'를 다루 었다.

     

    현재는 주가가 어느정도 안정화 된것으로 보여 지지만, 어째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또 앞으로는 어떤 일이 발생할것인지를 가늠 해보자.

     

    신라젠 이라는 회사

    신라젠이라는 회사는 2003년도 설립되었고, 2016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하였다.

    신라젠이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펙사벡' 이라는 기술 덕분이다.

     

    펙사벡이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바이러스 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반 세포에는 작용 하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암세포 주변 및 내에서만 암세포를 공격하거나, 연결된 혈관 세포를 폐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모든 펙사벡의 특허를 모두 가지고 있기때문에 큰 기대를모았고, 이것이 주가와도 연결되며, 상장 1년만에 13만1000원으로 무려 10배가 올랐었다.

    하지만 펙사벡의 집중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펙사벡의 기술 효용성 여부에 따라 성장에 크게 좌우 될 수 있었다. 

     

    그러나 8월1일 미국 DMC과의 펙사벡 간암대상 임상 3상시험의 무용성 평가 미팅에서 임상중단 권고를 받았다.

    이것은 어떤 의미 인가 하면, 펙사벡은 효과가 없으니 더이상 임상시험을 하지 말자는 뜻이다.

    이러한 권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신라젠의 주가가 미친듯이 곤두박칠 친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2016년 말 15000원에 상장 하여 3년만에 거의 10배가 올랐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은 롤러코스터 주가를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신라젠 회사 측은 펙사벡을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펙사벡 병용 치료를 통해 임상에서 실제 효능성을 검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결과

    사실 펙사벡이 곧 신라젠이기 때문에 펙사벡 기술을 포기 할수는 없다. 

    지난 3월로 돌아가 보자, 당시 펙사벡 기술을 임상에 관한 부정적인 소문이 돌았고, 여러 매체에서 기사를 다루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소문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신라젠 측에서 나서면서 이내 잠잠해 졌었다.

     

    이미 이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었는지 싶다.

    또한 신라젠 경영진들이 이미 주가의 고점에서 많은 주식을 팔고 퇴사했다는것까지 밝혀 지면서 많은 논란이 되었다.

     

    펙사벡의 작용 원리

    그렇다면 앞으로의 주가 및 상황은 어떻게 변하게 될것인가?

    사실상 짧은 기간 큰폭으로 오르고 내렸기 때문에 다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바이오주 특성상 기술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생긴다면 급격하게 주가를 끌어 올릴수도 있다.

     

    하지만 항상 이전에도 말했지만, 투자금은 소중하기 때문에 언제나 수익성 보다는 위험성을 먼저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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