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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주가 예측(Feat.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경제 2019. 10. 30. 22:58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종목은 현대차(005380) 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현대차는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이며, 시가총액 4위에 빛나는 회사입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주식 초보에게는 튼튼한 우량주 및 대장주들에게 눈이 가는데요, 이에 적합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은 2019년 현대차 3분기 실적이 발표도 같이 알아보고 주가가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장기투자로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들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분기별 실적은 중요하게 챙겨봐야겠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 우선 영업이익 3785억 작년 3분기 대비 31% 증가하였고, 매출은 10% 증가하였습니다. 

    글자 그대로만 보면 대단한 성장 같습니다. 30% 증가하였으니까요.

     

    하지만 비교 대상인 작년 3분기는 현재 차 최악의 실적으로 9만 원대 주가를 기록했던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이 좋은 실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실적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좋은 실적이 아닌데 좋은 실적이다.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현대차의 실적 

    이번 3분기 현대차 국내 판매량부터 살펴보면 작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줄었습니다.

     

    '아니 이상하다? 펠리세이드가 요즘 그렇게 잘 팔린다는데' 하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펠리세이드? 잘 팔리죠 요즘도 기다려서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중고차의 감가상각이 아예 없다는 말도 나오고요. 그럼 왜 줄었냐?

     

    현재 신차인 펠리세이드의 증산을 극적으로 해낼 수 없는 상황인데, 국내 생산량을 미국에다가 펠리세이드를 판매하고 있어서 국내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즉, 생산할 수 있을 만큼 했는데, 국내가 아닌 해외에다가 팔았다는 겁니다. 

    또한 매달 1 만대씩 국내에서 판매되던 그랜저가 3분기에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이유는 K7의 페이스리프트 차량 출시가 되었는데, 이 녀석이 그랜저의 공간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랜저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기에 당연히 판매량이 감소 한 겁니다.

     

    자동차의 흐름상 신차 출시 전에 판매량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갤럭시 S10 나오기 전에 S9이 잘 안 팔리는 것과 비슷하죠.

     

    요약하자면, 국내 판매량을 이끄는 펠리세이드는 해외에 파느라 국내에 판매를 덜했고, 잘 팔리던 그랜저도 페이스리프트 전에 힘을 잃어 자연스럽게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펠리세이드

    해외 에서의 반응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어땠을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미국에서 펠리세이드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코나, 싼타페 등의 SUV 역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소폭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아시아에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다가 많이 팔 것 같지만, 실상은 5%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판매량이 적습니다.

    그러면 어디가 중요하냐?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는 중국보다 작은 시장이기는 하지만 2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선진국들과 달리 구매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팔리는 차량은 최근에 나온 베뉴입니다.

    사실 베뉴 처음 나왔을 때 저거 왜 만들었을까?

    이런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포지션도 코나랑 겹치고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이 베뉴가 인도의 베스트 셀링카가 되었습니다. 

     

    인기 차종이 되면 많이 팔아 좋지만, 가격 할인을 하지 않아도 되고, 판매 인센티브를 많이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증가합니다.

     

    즉, 인기 차종은 1대를 많이 파는 것이 그럭저럭 판매되는 3가지 차종보다 이익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인도의 올해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 차종 판매량이 28% 빠졌는데 현대차는 14%만 빠지면서 선전했습니다.

     

    베뉴

    또 다른 악재?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에서 모두 악재가 있었음에도 잘 버텨냈다 하겠지만 사실 악재는 또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에 있었던 세타 2 엔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게 무슨 세타 2 엔진이 아마 베어링이 풀려 터지는 심각한 결함이 있을 수 있었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평생보증 및 보상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었는데요.

     

    여기에 쓴 6000억을 이번 3분기에 비용으로 반영한 것입니다. 

    즉, 원래 현대차가 10년 가까이 안고 오던 악재를 이번에 털어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위와 같은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괜찮게 나왔다는 평가입니다.

    펠리세이드의 증산 및 판매 증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기대감, 제네시스 GV80 출시 등은 큰 호재입니다.

     

    특히 고급 차종일수록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 큽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 말까지는 조금 주가가 더 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122,500입니다.

     

    3개월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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