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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손떼나?
    경제 2020. 4. 7. 22:2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 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망가진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행사, 항공사의 손실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와중에 독박을 쓴 회사가 있으니 바로 HDC 현대 산업 개발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서 쓴돈을 더 까먹게 생겼습니다.

     

    목에 탁 걸린 아시아나 항공을 뱉을수도 없고 삼킬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아시아나 항공 라임펀드와 엮여 있나??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할까요? 

    금호그룹이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사모펀드를 통해 상장 계열사들의 자금을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상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3월 발행한 850억원어치 무보증 사모 영구채 가운데 300억원을 사실상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런앤히트 6호'가 당시 영구채에 600억원을 투자했는데, 라임자산운용과 금호 계열사들이 이 펀드에 출자한 것이다.

     

    '런앤히트 6호'는 라임자산운용이 300억원,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케이에프 등이 합계 300억원을 투자했다.

    라임자산운용이 1종 수익자, 에어부산 등이 2종 수익자 자격으로 부실이 발생하면 라임이 먼저 상환받고 손해는 에어부산 등이 떠안는 구조입니다.

     

    자회사가 모회사 영구채를 인수한 것은 상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법은 상장사가 주요 주주나 그 특수관계인을 위한 대여나 증권 매입 등 신용공여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지난해 환매 중단으로 논란이 된 라임자산운용의 요구를 받고 이른바 'OEM 펀드'를 만들어준 바 있어 아시아나항공 지원을 위해 펀드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사는 영구채 발행 당시 2차례에 걸쳐 850억원, 65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가 이후 650억원에 대해서는 취소한다는 내용까지 공시하면서도 매입 주체는 알리지 않았다.

     

    상장사인 에어부산이나 아시아나IDT도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호그룹이 미리 계획해서 아시아나항공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면 상법 위반과 공시 의무 위반의 법적 책임을 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펀드가 원칙대로 수익자에게 운용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정상적인 투자 판단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에 투자했고 에어부산 등도 투자처를 몰랐다면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금호그룹 관계자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투자는 문제가 없다"며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판단해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임부실과 엮여 있다고 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는데요.

    과연 사태가 언제쯤 진정 될지 아시아나 항공 주주들의 속이 탈 수 밖에 없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위태위태

    아시아나항공은 3천억원의 단기차입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기 자본 대비 33.03%에 해당합니다.

     

    차입 목적은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 차입 형태는 한도여신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산업은행 외화지급보증 및 수출입은행 수입이행성보증의 한도여신 전용 관련 이사회 결의에 따른 공시 사항으로 산업은행 2천152억원, 수출입은행 848억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은과 수은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 5천억원을 인수했고, 한도 대출 8천억원, 스탠바이 LC(보증신용장) 3천억원을 제공했다. 산은과 수은은 당시 7대 3의 비율로 자금 지원을 책임졌습니다.

     

    이번 차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금액은 1조5천74억원으로, 단기 차입금은 2조3천69억원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자 하는 아시아나 항공으 노력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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