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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보다 힘이 쎈 삼성전자!!!경제 2019. 12. 1. 18:24
일본 기업들 삼성전자 눈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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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레지스트리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일본 JSR이 한국에서 직접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이후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쏟으면서, 위협을 느낀 일본 기업은 생산 현지화로 활로를 모색하는 모양입니다.
일본 정부만 믿고 있다가는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JSR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불화 아르곤용 포토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화 아르곤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메모리 생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원이고, 포토레지스트는 광원과 작용해 실리콘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필수 소재입니다.
물론 불화 아르곤용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일 갈등이 언제, 어디까지 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만큼 JSR은 판로 확보를 위해 미리 대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 점유율 24%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업체 JSR이 한국 내 생산을 추진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삼성전자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업체 이자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한, 일 갈등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핵심 소재 수급대책을 모색하자 '한국 생산'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JSR의 한국 투자 계획에 대해 삼성전자도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야자키 히데키 JSR상무는 지난달 중간 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영향은 없다'
지금까지와 같이 한국 측의 요구에 응해 출하할 수 있다' 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포토레지스트 제조 기업 신에쓰 화학 공업도 이날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하 시 필요한 과정이 늘어났으나, 지금 까지 와 같이 한국에 출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관련 기업들은 겉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애가 타고 있는 모양입니다.
국산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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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일본 소재를 대체한 국산화 시도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기체 불화수소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본래 기체 불화수소는 일본의 쇼와덴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해왔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로 수급 우려가 제기되었고, 이후 특수가스 전문화사인 SK 머티리얼즈가 국산화에 뛰어들었습니다.
또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를 준비해 온 솔브레인도 최근 공장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10월 말 공주공장 증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듯 일본이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소재 산업에서도 속속 한국기업들이 대체하고 나서자 일본 기업들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각자도생에 나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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