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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서울 집값 전망
    경제 2019. 12. 4. 22:59

    왜 올해 집값이 올랐을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주제 부동산 가지고 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2019년 많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안 좋을 것을 전망했었죠?

     

    오늘이 12월 첫 번째 주 입니다만 어떻습니까?

    집값 많이 떨어졌나요? 아니면 좀 잡힌 것 같으세요?

     

    통계적으로 보면 2019년 올해도 역시 집값 상승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전문가 들의 예측이 빗나갔죠.

     

    그럼 2019년 왜 집값이 올랐으며 2020년은 어떨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20년 부동산은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몇몇 호재들이 있는데요. 호재들을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호재는 전셋값 상승입니다.

    작년과 올해 집값은 조금 상승했을지 몰라도 문재인 정부가 잘 지켰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전셋값입니다.

    전세를 사는 사람들은 실 거주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매를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투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면 전세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기 때문에 전셋값을 잡게 되면 실 거주자들이 안정이 됩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집값도 안정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올해와 작년 전셋값을 잡았지만 집값은 전셋값에 비해 완벽히 잡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올해 말부터 전셋값도 꿈틀 대기 시작 하고 있습니다.

     

    즉, 예전에 전세값 안정될 때도 집값이 올랐는데,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 더 오르겠네(?)

    이런 논리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전셋값이 오르면 이렇게 오를 바에는 집값을 사겠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집값도 오르고 전셋값도 오르게 됩니다.

    계속적으로 이런 순환이 이루어지면 손댈 수 없이 올라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셋값의 경우 시장의 논리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책의 반영이 어렵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값을 상승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호재는 바로 전셋값의 상승입니다. 

     

    두 번째 호재는 로또 청약입니다.

    올해 초 그나마 집값이 오르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청약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1분기를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좋은 청약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특히나 청약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청약 점수 8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마흔 살에 최고로 많이 받을 수 있는 점수는 60점 대 입니다.

     

    그러나 60점대로는 가장 좋은 아파트의 청약에 당첨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포기하게 된 겁니다.

     

    특히나 30대의 경우 완전히 청약에서 소외받은 세대입니다.

    30대의 청약 점수로 죽어도 좋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없죠.

     

    그래서 그들이 직접 나선 겁니다. 

    청약을 기다리느니 내가 집을 그냥 사겠다. 

    실례로 30대가 집을 사고 있다는 뉴스나, 신문 기사가 많이 나왔었죠.

     

    세 번째는 고가 아파트의 등장입니다.

    강남에 모 아파트가 평당 1억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보신 적 있나요?

    이제 30평에 30억짜리 아파트가 생긴 겁니다.

     

    자 30평에 30억짜리 아파트가 생겼다고 칩시다.

    그런데 내가 그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 무슨 생각이 들까요?

    아니 우리 집은 거의 비슷한데 왜 저렇게 안 비쌀까?

    쟤네 집에 비해 우리 집이 나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심리가 작용하게 됩니다.

     

    그럼 집값을 올려서 내놓거나 안 내놓게 됩니다.

    경쟁적으로 주변 집값들이 상승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올해 좋은 동네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상승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학군의 변화입니다.

    최근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을 없애고 있는 추세인데요.

    거기에 조국 사태(?)를 계기로 학종보다는 수능을 강화하겠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즉, 평준화 고등학교가 되어 갈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또 모두에게 공정한 수능을 강화하는 분위기로 갈 겁니다.

     

    이러면 어떨까요? 

    우리 사회는 공정해질까요?

     

    교육이란 측면에서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이란 측면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기존 강남권에 살던 아이들은 이제 내신에 덜 신경 써도 됩니다.

    그러니 더욱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우리 동네 학교로 등교하겠죠.

    또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도 없는 마당에 좋은 학교에 가치는 더 높아지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수능으로 대학을 가게 되니까 강남의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명문대 진학률이 급격히 높아질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더욱 선호하는 지역이 되니까 말이죠.

     

    마지막 호재는 총선입니다.

    쓰다 보니까 호재가 너무 많군요.

    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암울하네요.

     

    어쨌든 총선이 또 내년 초까지 집값 상승을 견인할 예정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출마할 때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무슨 정책을 들고 나올까요?

     

    우리 동네에 교도소를 짓는다고 할까요?

    아니면 노선을 개통한다고 할까요?

     

    당연히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 좋은 소식만 들고 오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그 지역들이 가지고 있던 악재들이 좋아질 겁니다.

     

    즉,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테니까 당연히 집값이 올라가겠죠.

    그래서 지난 총선들을 봐도 총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이 이루어졌었습니다.

     

    네 여기까지 2020년과 올해 집값이 왜 좋았는지 또 왜 더 좋아질 것 같은지를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썩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집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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