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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인수 100% 분석
    경제 2019. 12. 16. 20:1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소식은 '배달의 민족 게르만 민족 되다'입니다.

     

    Q.  배달의 민족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

    바로 요기요의 대주주가 배달의 민족을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딜리버리 히어로라는 독일 회사인데,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배달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배달앱이 없는 나라에는 투자를 통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하고 아니면 1등 배달앱을 사들이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사실 요기요는 이미 배달통이라는 앱을 인수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 탄력을 붙여 배달의 민족까지 집어삼켰습니다.

    배달 앱 시장은 이전에 배달의 민족 50%, 요기요 30~40% 등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거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과점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독과점을 넘어서 독점 형태로 접어들었는데요. 

    배달 수수료 증가나 개인 자영업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반응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독점 기업으로 인정될 경우 정부의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정부에서 승인이 나지 않으면 4조가 넘는 계약이 취소가 되는 것 이죠.

     

    그러나 이것을 독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경우 검색엔진으로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현재 여러 영역에 걸쳐 있고 단순히 검색엔진 회사라고 보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건도 판매하고 있고, 광고도 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독점기업이라는 프레임을 씌울 수가 없는 것이죠.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배달앱 서비스도 하고 있지만 둘 다 음식 재료도 판매하고 광고비를 받고 음식점을 소개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앱의 독점 기업으로 단정 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이죠.

     

    Q.  '게르만 민족' 딜리버리 히어로의 속내는?

     

    사실 배달앱은 앞으로도 더 성장할 가능성도 큰 사업입니다.

    그런 사업인 만큼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1위 업체를 인수했겠죠?

     

    요즘 젊은 사람들의 경우 앱의 사용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오히려 전화로 주문한다는 게 더 이상한 느낌을 많이 받죠.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것을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결제까지 미리 해버리고 문 앞에 놓고 가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무단침입 문제라든지 혼자 사는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범죄 때문에 더욱 이런 현상들이 많아졌는데요. 

    이와 같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더욱 짙어진 만큼 배달앱은 그에 맞춰 빠르게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인 배달 음식이나 리뷰 서비스, 다양한 음식 제공, 할인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인수를 한 뒷 배경이 참 재미있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배달앱 시장 세계 3등 시장입니다. 

     

    생각해보시면 우리보다 인구가 많은 나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 3등의 배달 시장을 가지고 있는 배달의 민족입니다. 

     

    특히나 해외 나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만큼 배달이 편리하고 서비스가 잘되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것은 단연코 자신할 수 있습니다. 

     

    즉,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 인 셈이죠.

    처음 독일 업체 배달 히어로가 요기요에 투자를 시작하고 어려움을 겪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배달의 민족이 갖고 있던 노하우와 시장의 흐름을 따라잡아 1등 기업으로 만들기 어려웠던 셈이죠.

    이번 인수에서 4조 7000억 규모의 인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인수비용이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즉, 배달의 민족을 흡수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을 넘어 더 큰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것이 목표인 셈입니다.

     

    특히 아세안 시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시장의 배달의 민족의 노하우를 쏟아부어 탄탄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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