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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공황장애에 관하여1)
    일상 2019. 7. 31. 13:07

     

     

    공황장애의 시작

    자신이 공황장애에 걸린지 의심하거나 혹은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을때, 공황장애가 어떤것이고, 어떻게 대처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혹은 공황장애를 검색하면 대부분의 글들은 한의원 광고 거나 병원 광고이다.

     

    내가 처음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걸린것은 아닌지 의심했을때, 인터넷에 검색을 했었는데, 도움되는 글은 하나도 없고 전부 광고글이 많았고, 심지어 공황장애 카페에 가입하여도 자신의 책을 팔기위한 전략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무료로는 어떠한 도움을 받을수 없었고 심리치유센터도 가봤지만 비용이 너무 비쌌다.

     

    사실 이런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경도가 심해졌다가 약해졌다가 하는 경향도 있고 정신적, 정서적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냥 참아봐야지, 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같은 식으로 시간을 지연했다가 나중에 일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나름대로 체득한 노하우 라든지 대처법을 설명 하려고 한다.

     

    1. 병원을 고려하라

    공황장애를 검색해보았다면, 증상이 어떤지 알것이다. 가슴떨림, 두근거림, 과호흡, 어지러움, 죽을것 같은느낌, 목에 이물감 ,불면증 등등 다양하다.

    하지만 내가 병원을 가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의 기준은 증상의 종류가 아니라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침해 받고 있는 정도이다.

     

    게임을 매일 5시간 동안 하는 사람이 있지만 한명은 일상생활을 잘 해내면서 틈틈히 때로는 조절 하면서 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한명은 5시간을 하지만 게임만 5시간 할뿐 이지 게임에 대한 생각과 잡념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다.

     

    공황장애도 마찬가지다.

    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잠깐 공황증상을 겪고 훅훅 털어버리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잠깐 공황증상을 겪더라도 깨어있는동안 전부 공황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일상생활을 불가능 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공황발작이 일주일에 1번 발생하는 사람이라도 그 두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병원에 가라. 병원의 처방과 치료는 당신을 편안하게 만들것이다.

    2. 공황장애에 집중하지마라.

    뇌의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금연을 해본사람 이라면 '담배를 끊자' 라는 생각이 담배를 얼마나 피고 싶게 만드는지 알수 있다.

    '담배를 끊자' 라고 생각할수록 담배만 강조 하게 되서 담배를 피고싶게 만든다.

    즉, 금연을 하고 싶다면 담배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운동이나 껌씹기 등과 같은 흡연을 대체하는 행동에 집중해야한다.

     

    공황장애에 걸린 사람의 행동 패턴을 상상해보자, 예를 들면 카페에 갔을때, 커피를 보고 '아 카페인은 공황장애에 안좋아 나는 따뜻한 차를 마셔야겠어' 이런식으로 생각한다.

    차라리 '나는 녹차의 향이 좋으니 녹차를 먹겠어' 라고 생각을 해야한다.

     

    카페에서 한번 공황장애를 떠올리면 나중에 카페에 갈때마다 공황장애가 떠오를것이다.

    그러면 예기불안이 이루어지고 공황발작을 더 쉽게 만든다.

    또 지하철을 두려워 한다면, 지하철 타기전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떠오를것이다.

     

    또 무서워 하고 타기전부터 쫄아 있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지하철에서 타자마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본다던지,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을 한다던지, 지하철에서 하기 위해 하루동안 가장 아껴왔던 것을 해라.

    공황장애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를 대체할수 있는것에 집중해라. 

    3. 맞서싸워라

    공황장애란 결국 이겨내야 하는것이다.

    회피도 한계가 있다.

    대신 철저하게 준비해라.

    계획한 모든일을 준비해서 링위에 올라서 한번 신나게 맞아봐라.

     

    만약 지하철 타는게 두려운 사람이라고 예를 들면 타자마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켜라.

    하지만 잘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복식호흡과 함께 유튜브를 다시 집중해서 보자.

    그래도 힘들다면 친구에게 전화를 해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환기 시키면 좀 더 긴장이 풀릴지도 모른다.

     

    복식호흡을 계속 시도하면서 웃음을 유지해라.

    만약 친구가 전화를 끊거나 받지 않는 경우라 과호흡과 긴장이 많이 유발 된다면, 찬물을 마셔서 몸의 온도를 내리자, 호올스 같은 사탕을 먹으면서 시원한 기분을 들게 만들자.

     

    그래도 못참겠다면 준비한 약을 먹자. 약을 먹고 역을 딱 하나만 더 가겠다고 생각하자.

    만반의 준비를 이렇게 했는데도 더이상의 회피를 하지말고 온전히 공황장애와 싸워라.

    반드시 이길수 있다. 

     

    4 .마지막 조언

    결국 중간에 내렸거나, 회피 했거나, 못이겨도 괜찮다.

    거기서 또 하나의 트라우마를 만들지 말고 중간에 포기하는것도 괜찮다.

     

    내 얘기는 할수있을때 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고 너무 힘들면 내려야한다.

    거기서 쓰러질 필요는 없다.

     

    우리는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지 않은가.

    한번 두번의 작은승리를 쌓아 나가다 보면 반드시 승리 하는 날이 온다.

    100번 졌더라고 한 두번 승리를 겪고 조금씩 승리를 축적 하다보면 너무 쉽게 이길 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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