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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주가 반등 (두산중공업 부도?)
    경제 2020. 3. 28. 00:1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식 어린이 입니다.

     

    오늘 들고온 소식은 두산중공업 관련 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두산중공업이 휘청휘청 거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지금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산중공업 파산

    우선 두산이 왜 이런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실 두산 중공업은 지난 6년간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실적 반등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사업 다각화와 신기술 개발,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은 예상과 달리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사업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실패한 두산중공업은 결국 파산 위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임원 감축, 유급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도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많은 임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어 노력 했습니다만 실적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모양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가 넘었습니다. 작년대비 7.3% 증가한 셈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내지 못하고 적자인데 이것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지금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파산하게 생긴 가장 큰 원인은 수주 때문 입니다.

    두산중공업 신규 수주량은 지난 2017년부터 전년 대비 44%가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 신규 수주 실적이 반토막나고 2년 뒤 두산중공업 실적은 수직 하락을 시작해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그룹에서는 부도를 면하기 위해 주식을 판매, 투자금을 모으고 일부 계열사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쳤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던 두산은 이와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요.

     

    위기 대응을 위해 두산중공업 방책 가운데 발전용 가스터빈, 풍력 발전 시장에서의 신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또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기존 발전 설비와 건설 수주를 대응책 으로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수주길을 막은 탓에 두산중공업은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결국 휴업 협의 요청 소식을 전했다.

     

    현재 하루아침에 길바닥으로 가게 생긴 두산중공업 직원들은 두산중공업과 정부를 향해 눈총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딱히 정부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것에 실패했다고 보는 시선이 대다수 입니다. 

     

    두산 중공업의 사장은 10조원의 수주물량이 증발해 더 일어서기 힘들다고 전하였습니다. 

    많은 전문가 들도 정부가 수주길을 막아, 두산중공업의 휴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산을 살려라( 긴급 수혈)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두산을 살리기 위해 긴급 수혈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산중공업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것 입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이번 지원을 위해 두산가 3, 4세들의 지분까지 담보로 잡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오너일가 32명이 보유한 지분을 담보로 정부로부터 자금을 수혈받는다는 것은 두산그룹이 이번 유동성 위기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같은 행동에서 볼 수 있듯 두산그룹 전체에서 두산중공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굉장히 큽니다.

    두산 그룹에서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부실은 두산그룹 전체의 위기로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만습니다.

     

    또한 두산은 현재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요.

    이달 16일까지 정상적으로 발행하던 전자단기사채가 17일부터 다 막혔습니다.

     

    그러나 두산밥캣이나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재정 건전성이나 영업환경이 아직 나쁘지 않아서 사업 재편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당장 올해 안에 이 회사가 갚아야 할 차입금은 4조가 넘습니다.

    이번에 지원받는 1조가 넘는 자금은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57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등을 막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2조3000억원 규모의 은행권 대출은 상환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넘길 계획입니다.

     

    두산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지만, 두산중공업의 은행권 전체 채권액만 4조9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적인 자금 수혈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더구나 두산중공업의 부실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이번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는 두산그룹 전체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썩은가지 하나 살리려다가 줄기까지 같이 썩어 들어 가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두산중공업이 부채상환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기업 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이죠.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 탈 원전 정책의 최대 희생양으로 꼽히지만, 발전시장의 수요 감소가 유동성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탈 원전의 영향도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사업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의 실패가 더 결정적이라는 것 입니다.

     

    2017년만 하더라도 두산중공업은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58억원의 실적을 거둔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탈원전으로 정책으로 원전 사업에 차질을 빚었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전체 매출중에 해외발전 매출이 82%를 차지하고, 각국의 발전수요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는 것과 원전 발주가 지연되는 것 등에 따른 어려움도 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이미 시행하겠다고 밝힌 희망퇴직과 휴업 검토에 이어 추가적인 자구책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안 좋아지니까 직원들도 직격탄을 맞을수 밖에 없는것 인데요.

    최소한의 피해로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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